•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한국은행, 은행 가계대출 지속 증가...9조6000억원 기록

9월중 은행 가계대출이 9조 6000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9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중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8월에 이어 높은 증가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11조6000억원, 9월 9조 6000억원이다.

주택담보대출은 주택 매매·전세 관련 자금수요가 지속된 가운데 기 승인된 집단대출 실행이 늘면서 8월 6조1000억원 증가에서 9월 6조7000억원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기타대출은 공모주 청약 및 주택 관련 자금수요가 지속되었으나 추석상여금 유입 등의 영향으로 5.7조원에서 3조원으로 증가폭이 축소했다.
은행 가계대출 [사진=한국은행]

국고채(3년)금리는 당행의 국고채 단순매입,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 전환 등으로 하락했으나 10월 들어서는 미 국채금리가 오른 데 주로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통안증권(91일)금리, 은행채(3개월) 등은 분기말 MMF 수신 감소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다만, CP(91일)금리는 단기자금시장 여건 개선 영향이 지속되며 하락했다.

코스피는 반도체업황 회복 기대, 국내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등으로 상승하였으나 9월 중순 이후 미 대선 및 추가 경기부양책 관련 불확실성, 미·중간 갈등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지난 8월말 2326, 9월15일 2444, 9월말 2328, 10월12일 2404를 기록했다.

9월중 은행 기업대출(원화)은 증가규모가 8월 5조9000억원, 9월 5조원으로 소폭 축소했다.

대기업대출은 기업들의 분기말 일시상환, 운전자금 수요 둔화 등으로 감소했고 중소기업대출은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이 지속된 데다 추석 관련 기업 자금수요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회사채는 발행규모가 확대되었으나 만기도래 물량 증가 등으로 순발행 규모가 8월 1조원에서  9월 5000억원으로 축소됐다.

주식은 카카오게임즈 등 일부 기업의 기업공개 등으로 발행규모가 확대됐다.

9월중 은행 수신은 8월 8조3000억원에서 9월 41조1000억원으로 큰 폭 증가했다.

수시입출식예금은 월말 휴일에 따른 법인세 등 자금결제 이연, 재난지원금 및 추석 상여금 유입 등으로 14조2000억원에서 34조8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고 정기예금은 규제비율 관리를 위한 일부 은행의 자금 유치 등으로 -3조8000억원에서 5조 6000억원으로 증가 전환했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8월 3000억원에서 9월 -9조3000억원으로 감소했다.

MMF는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 등을 위한 은행 및 기업의 자금 인출 등으로 -2조3000억원 에서 -10조원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채권형펀드는 -1조3000억원에서 -1조2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되고, 주식형펀드는 -1조3000억원에서 -1조2000억원으로 지속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