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G-ECONOMY) 방제일 기자]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음식과 후식 문화가 발달되면서 비교적 잇몸과 치아가 약해지는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과거 임플란트는 50~6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주로 이루어졌다면 최근에는 20~30대 젋은층에서도 치료가 필요해지면서 임플란트 수요량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임플란트는 브릿지나 틀니에 비해 저작력과 고정력이 뛰어나고, 또한 자연 치아와 비슷하여 심미적인 부분까지 만족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다. 또한, 인접한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고도 인공치아 식립이 가능해 관리를 꾸준히 한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치료 시 발치부터 수술 후 임시 보철물, 최종 보철물 착용까지 오랜 기간이 걸려 망설이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최근에는 아나토마지 가이드 임플란트 수술법을 통해 발치부터 임시치아 식립까지 당일에 가능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이드 임플란트는 실제 수술 전 컴퓨터 모의수술을 통해 완벽한 계획을 실현하므로 발치와 동시에 즉시 임플란트 식립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컴퓨터 모의수술 결과 중 최적의 데이터를 토대로 제작된 임플란트 수술 유도 장치를 환자의 구강 내에 장착하기 때문에 잇몸 절개 없이도 빠른 식립이 가능해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도 치료를 진행해볼 수 있다.

이러한 아나토마지 가이드 임플란트 수술법은 잇몸뼈가 단단하고 치밀할수록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병원 내에 X-RAT, 3차원 I-CAT CT기, 3D 보철 스캐너와 같은 기기가 마련되어 있어야지만 가능하다. 또한, 치아의 기둥과 보철물을 연결하는 임플란트 받침대(Abutment)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보철물과 연결 부위 사이에 생길 수 있는 이물질과 세균번식을 최소화할 수 있고, 오랜 수명을 기대해볼 수 있다.

에스플란트치과 이정택 원장은 “임플란트는 대중화된 만큼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치과 치료 중 하나지만 고난도에 속하는 치료인 만큼 치과 선택 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 임상 증례를 바탕으로 맞춤 진료를 시행할 수 있는지, 정품 재료를 사용하는지, 사후 관리까지 철저하게 진행하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