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개발 호재에 겹경사를 맞은 경기도 남양주가 떠오르고 있다. 남양주는 교통망 개선으로 광역 접근성이 향상되는데다, 주변에 산업단지 조성도 계획돼 있어 교통, 인구, 산업을 모두 갖춘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해서다.

지금껏 대규모 국책사업이 시행된 적이 없는 남양주는 지난 2018년 3기 신도시인 왕숙신도시가 추진된 이래로 부동산 ‘핫 플레이스’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실거주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주거 수요가 급증하면서 덩달아 인구도 증가한 것이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1월 70만2,545명이었던 남양주 인구는 한 해 동안 1만명 이상의 사람이 몰리며 71만4,822명을 기록했다.

왕숙신도시 조성이 완료되면 인구 유입이 더 활발해 질 예정이어서 교통망 개선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진접지구에는 당고개역에서 별내신도시를 지나 남양주 북부지역을 잇는 지하철 4호선 진접선이 오는 12월 31일 개통을 앞두고 있고, 8호선, 9호선도 각각 별내신도시, 왕숙신도시까지 연장될 계획이다.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을 연결하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도 2022년 말 착공 예정이다.

여기에 남양주는 인근에 확충 예정인 각종 산업단지의 중심 입지에 위치해 있어 이들을 연계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남양주 진건읍에는 약 29만㎡ 규모의 첨단복합단지 ‘그린스마트밸리’가 조성될 예정이며, 바로 옆에 위치한 서울 노원구에는 창동 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부지(약 25만㎡)에 대형병원과 바이오 관련 연구소, 기업 등을 유치하는 대규모 사업인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도 2026년부터 조성할 계획이다.

남양주 내에서 기업 활동을 펼치기 좋게 지자체의 노력도 더해지고 있다. 남양주시는 작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했던 ‘2020년 전국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경제활동친화성 부문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해 3년 연속으로 정상을 고수한 유일한 지자체가 됐다. 토지이용규제를 받음에도 자체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법규를 중점으로 정비하며 기업과 소통을 강화해 이 같은 업적을 이룰 수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교통·산업 등 각종 호재가 겹치는 곳은 일대 부동산에 대한 수요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 지역 중 하나다”라며 “특히 남양주는 교통망 개선에 배후수요도 풍부하고, 일자리 확보에도 힘쓰고 있는 지역이어서 최근 베드타운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부상하고 있어 기업인들은 물론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선호도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남양주에 지식산업센터 ‘현대 그리너리 캠퍼스 별가람역’의 공급 소식을 알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 그리너리 캠퍼스 별가람역은 남양주 별내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15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7만9974㎡규모다. 타입별로 G-Office(섹션오피스), G-Works(제조형), G-Avenue(상업시설)로 구성된다.

단지는 남양주에 진행 중인 교통호재를 누릴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먼저 도보 거리에 4호선(진접선) 별내별가람역(가칭)이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고, 8호선(별내선)도 연장 확정돼 더블역세권 프리미엄을 형성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인근 별내역을 통해 경춘선, GTX-B(2022년 착공 예정)도 이용 가능하다.

상품성 높은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G-Office)에는 국내 최초로 더블 다락 빌트인(일부 호실 제외) 설계로 각종 가전제품과 가구가 들어서서 입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4.5m 층고로 개방감을 높였으며 별내 내 지식산업센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360도 조망권도 갖췄다. 제조형 지식산업센터(G-Works)의 경우 최대 층고 5.5m가 적용되며 지하 2층~지상 7층까지 드라이브인(Drive-in) 시스템과 도어투도어 파킹(Door to door parking)을 도입해 물류 관련 업종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기존 지식산업센터와는 차별화된 맞춤형 클린 서비스인 ‘비즈 컨시어지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차량 세차 서비스(호실당 1대)와 사무실 청소 서비스를 제공해 업무 편의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안전한 업무환경을 위한 공유시설 방역 서비스도 도입된다.

각종 금융·세제혜택도 누릴 수 있다. 총 분양가의 최대 80% 장기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며, 계약금 10%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도 가능해 적은 부담으로 사옥 마련이 가능하다. 최초 입주기업에 한해 재산세 37.5%, 취득세 50% 감면 혜택도 2022년(입주시점의 관련법규 변경 및 금융제도에 따라 변경 가능성 있음)까지 지원한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에서 이전하는 기업의 경우 4년간 법인세가 100% 감면된다.

한편 현대 그리너스 캠퍼스 별가람역 모델하우스는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에 마련되며, 홈페이지 사전예약제를 통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