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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코리아, 신개념 골프웨어 ‘와이드앵글’ 런칭

골프웨어에 대한 새로운 시각, ‘와이드앵글’ 베일을 벗다
K2코리아, 신개념 골프웨어 ‘와이드앵글’ 런칭

K2코리아(정영훈 대표)에서 올 가을 국내에 야심차게 론칭 할 신개념 골프웨어 브랜드인 ‘와이드앵글(W.Angle)’의 첫 사업설명회가 지난 4월 8일 논현동 파티오나인(PATIO9)에서 진행됐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K2코리아 정영훈 대표이사를 비롯해 경영진 및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300여명의 전국 대리점주와 백화점 유통관계자, 프레스 등이 초청됐다.
 

사업설명회는 와이드앵글의 포트폴리오, 마케팅 전략, 브랜드 컨셉 등과 와이드앵글만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틈새시장 개척에 대한 내용들을 제시하는 프리젠테이션 발표, 와이드앵글 대표 착장으로 구성된 패션쇼와 더불어 실제 매장을 축소시킨 쇼룸을 공개해 상품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취재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사진 박형진 기자 soulklub@naver.com / K2코리아
 

젊은 시장 공략으로 ‘제3의 성공신화’ 구축
 

정영훈 K2코리아 대표이사는 ‘와이드앵글’ 사업설명회 자리에서 “주변에서 ‘골프웨어 시장이 어려운 상황인데 왜 새로 시장에 진입하냐’고 우려를 제기했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골프웨어 브랜드들의 부진은 골프시장의 불황이라기 보단 브랜드 자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기존 브랜드들은 골프가 대중화되고, 진입 연령대가 젊어지고 있다는 점에 적응하지 못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질에 비해 비합리적으로 비싼 가격과 고루한 디자인, 마케팅의 부재를 현 골프웨어 시장의 문제로 지적했다. 
 

또한 “브랜드들이 골프시장의 니즈, 변화에 응답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판매가격이 (원가의) 8배수, 높은 곳은 10배수에 달해 대중화, 볼륨화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골프웨어 브랜드들과 같이 8배수 정도의 판매가격을 책정하고 마케팅활동을 안했다면 지금과 같은 성공은 불가능했다”며 “거기에 답이 있다고 판단해 론칭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K2코리아에 따르면 골프웨어 시장은 지난해 2조6,000억 원에 달했다. 올해는 2조8,000억~3조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골프인구는 2008년 381만 명에서 지난해 529만 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신규 골퍼 연령은 30~40대가 60% 이상을 차지했다.
 

K2코리아는 골프웨어 시장에서 젊은 연령대를 공략, ‘K2’, ‘아이더’에 이은 제3의 성공신화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골프웨어도 아웃도어와 같이 합리적인 가격대의 기능성 브랜드가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집행한다면 연매출 3,000억~5,000억 원대의 브랜드가 나올 수 있다고 본다”며 “시장이 원하는 젊은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골프웨어 ‘와이드앵글’ 론칭으로 2018년 연매출 2000억 원 규모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자신했다.
 

이를 위해 론칭 첫 해 100억 원의 마케팅비를 투자할 계획이며, 매장도 단독 가두점 및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 시즌 40개씩 늘려갈 방침이다.

 

와이드앵글(W.ANGLE)의 의미
WIDE ANGLE의 줄임말이며, ‘더 넓게, 더 멀리 내다보는 W.ANGLE이, 남다른 안목을 가진 당신에게 골프웨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와이드앵글 브랜드 심볼의 의미
와이드앵글 심볼은 ‘와이디(Wideye)’라는 이름을 가지고 태어났다. 와이디는 북유럽을 배경으로 와이드(Wide)하게 펼쳐진 푸른 하늘과 대지, 그 중심에 역동적인 골프공을 현대적으로 표현하며 ‘골프와 패션, 건축과 인테리어, 삶과 문화의 트렌드를 기존보다 더 다양하고 넓게, 정확히 보려는 W.ANGLE의 가치’를 표현했다.

와이드앵글의 주 타깃
골프의 대중화와 더불어 골프를 시작하거나 새로움을 원하는, 기존 골프웨어와는 달리 젊고 세련된 착장을 원하는 3039 Neo Thirty다.

와이드앵글 상품의 특징
브랜드 핵심 전략 상품인 Core와 Green, Orange, Black 으로 구성된 Collection으로 구분된다.
Core는 와이드앵글 브랜드 대표 Item 중 매출 기여도가 높은 핵심 전략 상품이다.
Collection의 Green라인은 High Peformance Golf Wear로, 최적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Fit과 디자인의 기능적 요소를 강조하고 있다. Orange라인은 Scandinavia Lifestyle Wear로, 북유럽 감성에서 오는 차별화된 컬러와 패턴으로 골프와 일상에서 스타일리쉬하게 연출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Black라인은 Premium Casual Wear로, 모던하면서 내추럴한 와이드앵글만의 고급스러운 캐주얼 스타일을 제시한다.



“골프웨어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킨다”

K2코리아는 ‘와이드앵글’을 론칭을 위해 지난해 골프웨어 사업부를 신설하고 전용진 휠라코리아 이사를 골프웨어 사업부장에 영입, 신규사업을 준비해왔다.



 

전용진 K2코리아 골프사업부 총괄이사는 “골프는 2030 세대의 증가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가능성 있는 시장”이라며 “기존 골프웨어와는 다른 ‘와이드앵글’만의 차별화된 세 가지 접근 방법으로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며 주변의 우려를 잠재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성공 DNA로 삼고 있는 세 가지는 스타일리시하고 젊은 북유럽 스타일의 차별화된 디자인, 백화점 라이선스 대비 60~70%의 합리적인 가격, 최고의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는 고 기능성 소재다. 올 8월께부터 가을·겨울(F/W) 시즌부터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가격에 있어서는 업택(Up-Tag)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인식되는 것이 빠른 안착과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중요하다고 판단, 건전한 가격의 매스티지 전략으로 승부를 건다.





내셔널 브랜드로 노세일 전략을 펼친다는 것은 모험이지만, 런칭 시점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가동해 빠른 시일 내에 높은 인지도와 선호도를 확보하도록 힘을 실을 것이라는 방침도 설명했다.


전 이사는 “‘너의 시각을 넓혀봐(Widen Your Angle!)’라는 브랜드 슬로건처럼 남다른 안목을 가진 소비자들에게 골프웨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수 있는 브랜드로 우뚝 설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골프웨어와의 차별점
북유럽 자연의 내추럴한 컬러와 모티브를 테마로 모던하고 Chic한 스타일의 코디를 제시함과 동시에, 슬림핏에 고기능성을 소재를 도입해 멋과 기능성을 중시하는 합리적인 스타일을 선보인다.

와이드앵글의 고기능성
① 5-control : 다양한 기후의 필드에서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5가지 기능성 시스템
② 3wings series : 3D입체패턴, 기능성소재, 디테일로 완벽한 스윙을 돕는 기능
③ Pointee : 상의에 포인트를 적용하여 No Head Up 효과를 돕는 기능
④ Compression Underwear : 근육 긴장을 최소화하여 최적의 스윙 자세 교정 및 부상방지를 돕는 기능성 언더웨어

와이드앵글의 비즈니스 성공전략
K2코리아의 성공전략을 적용해 기존 골프웨어와는 차별화된 와이드앵글만의 3가지 성공전략을 추구한다.
①차별화된 디자인 : Stylish하고 Young한 북유럽 스타일
②고기능성 : 아웃도어의 고기능성(Gore tex, 신개념 High-tech 등)을 적용
③합리적인 가격 : Green Price(No Up-Tag), Value Price(No Quality Price)

와이드앵글의 광고마케팅 전략
기존 골프웨어와는 차별화된 체계적이고 공격적인 Mass 마케팅을 통해 조기에 와이드앵글 대세론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기 위해 공중파·케이블TV, 신문·잡지, 온라인광고, 제작지원, PPL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골프웨어 브랜드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프로골퍼 선수 및 대회후원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