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대결에 나선 세계최고의 골퍼들

  • 등록 2012.07.31 10:36:40
크게보기

  
 8월2일 개막하는 브리지스톤대회에서 스콧·우즈·엘스의 샷대결이 관심을 끈다. 최경주·양용은·배상문 도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세계골프의 지존들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2주 만에 전세계 골프인들에게 명품샷을 다시한번 선물한다.
8월2일(한국시간) 밤 미국 오하이오주 아콘의 파이어스톤 골프장(파70·7천400야드)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는 세계 6대 투어가 공동 주최하는 메가톤급 대회다.

 
총상금이 850만 달러로 4대 메이저대회(총상금 800만 달러)보다 상금이많다.
이번 대회에는 2주 전 브리티시오픈에서 명승부를 펼친 어니 엘스(남아공), 애덤 스콧(호주)을 비롯해 타이거 우즈(미국),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출전한다.

 

주목 할 것은 브리티시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다가 엘스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스콧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브리티시오픈에서 공동 3위에 머문 우즈의 반격도 기대해볼 일이다. 우즈는 브리지스톤 대회에서 무려 7차례나 우승한 경력이 있어 이 대회의 터줏대감이다.

 

이들이 대결을 벌일 파이어스톤 골프장은 파70의 코스 중 가장 긴 전장인 7천400야드로 세팅됐고 불볕더위로 인해 그린은 메말라 공이 빠른 상태다.
그린 위에 볼을 정확하게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티샷을 멀리 날리고 짧은 아이언으로 공략해야만 한다.

 

장타자인 버바 왓슨,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매킬로이가 이런 환경적인 요소를 잘 이해하고 훈련되어 있어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42·SK텔레콤), 양용은(40·KB금융그룹), 배상문(26·캘러웨이),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와 재미교포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가 출전한다.
한편 같은 기간에 미국 네바다주에서 PGA 투어 리노-타호 오픈이 열린다.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 황중곤(20),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2·캘러웨이)가 출전해 첫 우승을 노린다.

골프를 즐겨라/윤장섭기자 golf0030@daum.net

 

윤장섭 기자 syb2002525@nav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