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람”의 눈물! 최악의 올림픽으로 기억할터

  • 등록 2012.07.31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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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런던 올림픽은 우리에게는 이해할수없는 울분의 올림픽으로 기억될 것 같다.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 펜싱 에페 여자 개인 4강전에서 신아람 선수는 독일 브리타 하이데만 선수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마지막 1초를 남기고 경기가 3차례나 중단됐고 전광판에는 시간이 흐르지 않는 기이한 현상까지 일어났다. 결국 브리타 하이데만의 마지막 공격이 성공한 것으로 인정되는 납득할수없는 상황이 벌어졌고 신아람 선수는 패배의 억울함에 눈물까지 보였다.
이와 같은 최악의 오심판정으로 유명 연얘인들이 반기를 들며 울분이 섞인 '1초 패러디'를 통해 항의 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가수 개코는 3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서 오심 판정을 비꼬았고 개그우먼 오나미도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1초면 런던 가겠죠"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개그맨 정준하는 "이렇게 1초가 길면 하루는 얼마나 긴 거야. 진짜 이대로 판정나기만 해봐"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한 아나운서 전현무는 트위터에 "런던 오심픽, 오심 3일째. 이쯤되면 한국에 대한 음모론을 의심해 봐야 되는 거 아닌가? 어이쿠! 꾸물대다 무려 1초나 늦었네. 망했다 지각이다"라고 촌철살인 멘트를 남겼으며, 방송인 신성우는 "어제 펜싱경기 보면서 참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이런 걸 올림픽이라고 하고 있으니!! 쿠베르텡이 지하에서 자기무덤의 흙을 스스로 파먹을 짓거리들 하고 있네요! 욕한마디 정식으로 할게요. 이 x발! 이게 지금 올림픽이야! 이럴셈이면 다 때려치워 개x끼들아!"라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작곡가 윤일상은 트위터에 "4년이라는 선수들의 시간을, 올림픽의 순수성을 빼앗아간 오심의 심판들. 당신들은 스포츠인의 자격도, 최소한의 양심을 가진 인간의 자격도 잃어버렸습니다. 이 글을 쓰는데 걸린 시간 1초"라고 위트있으면서도 묵직한 글을 게재했다. 또 개그맨 남희석은 "신아람 선수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아직 1초가 남았다"라고, 가수 타이거JK는 "심판들 엉덩이 1초만 회초리로. 멈추지 않는 1초로"라고 트위터를 통해 답답함을 호소했다.

 

한편 한국대표팀은 경기가 끝난 후 국제펜싱연맹(FIE)에 공식적으로 제소했으나, 심판진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역대 올림픽중 대회 초반에 운영의 매끄럽지 못함과 심판들의 자질이 의심되는 이번 런던 올림픽이 남은 대회 기간중에 또 얼마나 많은 선수들의 눈물을 보이게 할지 심히 우려를 낳는 가운데 최악의 올림픽으로 기억되지 않았으면 한다.


골프를 즐겨라/윤장섭기자 golf0030@daum.net /사진=MBC방송 화면 캡쳐
 

윤장섭 기자 syb2002525@nav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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