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의 기도

  • 등록 2012.08.06 09: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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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의 절대 지존이던 장미란(29.고양시청)이 올림픽 2연패 달성을 실패했다.



장미란은 5일(현지시각)영국 런던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린 75kg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5kg,용상 164kg, 합계 289kg를 들어올려 4위에 그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장미란은 인상 1차시기에 120㎏에 도전해 가볍게 성공시키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두 번째 도전에서 125㎏을 들어올린 장미란은 3차에 128㎏를 신청했다가 1㎏을 늘렸다. 그러나 장미란은 129㎏을 드는 데 실패하며 인상을 125㎏로 마감했다. 인상 경기가 끝난 결과 장미란은 5위를 기록했다.



인상보다 용상이 강한 장미란은 용상에서 동메달 획득에 모든 힘을 기울였다. 1차시기에서 장미란은 158㎏를 성공시키며 메달획득에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장미란은 3차 시기에서 아쉽게 170㎏에 실패하며 기록순위 4위에 그쳤다.




경기 실패후 장미란은 무릎을끓고 두손모아 기도하며 한참동안 눈물을 보이며 말문을 열지 못했다. 마음을 추스린 장미란은 힘겹게 "국민 여러분께서 장미란을 많이 응원해주셔서 지금 이 자리까지 왔다"며 "기록에 대해 아쉬움과 실망감을 드렸을까 봐 그게 가장 염려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외수씨는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육신의 목에 걸린 금메달만 금메달이 아닙니다"라며  "아, 장미란.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의 국혼에 진실로 아름다운 금메달을 걸어준 여인.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골프를 즐겨라/윤장섭기자 golf0030@daum.net

 

윤장섭 기자 syb2002525@nav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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