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반란 일으킨 브래들리

  • 등록 2012.08.07 09: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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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들리가 6타차 그린위의 반란을 일으키며 미 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3번째 대회인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총상금 850만 달러) 에서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최경주(42. SK텔레콤) 는 탱크라는 별명에 걸맞게 마지막날 힘을 내며 리더보드 첫째 장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 사우스코스 (파70.7400야드) 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최종일에 4타를 줄여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경주는 올 시즌 개막전인 현대토너먼트오브 챔피언십(공동 5위) 이후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마지막날을 공동 24위로 출발한 최경주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며 무결점 플레이로 순위를 16계단이나 끌어올렸다. 평균 드라이버 비 거리는 293야드로 다소 줄어들었지만 전날 36%에 그쳤던 페어웨이 적중율을 71%까지 끌어올렸고  평균 퍼트 수도 23개로 막았다. 100%의 샌드세이브율을 보이며 위기 관리에도 능했다.



한편 3라운드까지 상위권을 유지했던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는 최종일에 불안전한 플레이로 내려 앉았다.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 이글 1개, 버디 3개를 묶어 1타를 잃은 김경태는 최종합계 1언더파 279타 공동 24위로 밀려났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리던 짐 퓨릭(42)의 꿈은 키건 브래들리(26.이상 미국)에 의해 무산됐다. '브래들리'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담으며 대역전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개인 통산 3승 달성과 함께 우승 상금 140만 달러(약 15억 9000만원)도 챙겼다. 지난해 8월 PGA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이후 꼭 1년만에 1승을 추가했다.



골프를 즐겨라/윤장섭기자 golf0030@daum.net
윤장섭 기자 syb2002525@nav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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