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클황제” 암스트롱 모든걸 포기하는 이유...

  • 등록 2012.08.24 18:47:17
크게보기

"사이클"영웅 말기 고환암을 이겨내고 '투르 드 프랑스'에서 7차례나 우승한 랜스 암스트롱이 미국반도핑기구(USADA)와의 싸움을 더 이상 하지 않을 것같다.

 

암스트롱이 자신에게 약물 복용 혐의로 두고 있는 USADA와의 법적인 공방을 더는 이어가지 않을 것 이라고 발표했다. 그의 선언으로 이제 그는 7회 우승 타이틀을 박탈당함은 물론 사이클 대회도 더 이상 참여할 수 없게  됐다.

 

암스트롱은 '인간 승리'란 찬사를 받기에 충분 했지만 반대로 수차례 약물 복용 의혹에 휘말였다. 미국 검찰이 지난해 내사를 했지만 정확한 확증을 잡지 못했다. 그러나 USADA는 지난 6월 자체 조사에 나섰다.

 

암스트롱은 이에 반발하며 USADA가 자신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 이라며 미 연방법원에 소송을 냈다. 하지만 법원은 "국제적으로 오랫동안 통용된 스포츠계 고유의 시스템을 한 나라의 법원이 함부로 끼어들 수 없다는 이유로 이를 기각했다.

 

암스트롱이 더 이상 항소를 하지 않겠다고 결정함에 따라 그는 USADA의 중재 절차를 준비 하거나 징계를 받아들여야 한다. 하지만 그는 USADA의 중재 절차가 불공정하다는 판단 하에 이 또한 신청하지 않았다.

 

암스트롱은 "내가 항소를 하지 않는 것은 도핑 혐의를 인정하기 때문이 아니다"며 "단지, 오랜 법적 공방으로 인해 너무 지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국제사이클연맹(UCI)은 25일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윤장섭기자/ gplf0030@daum.net
 
 

윤장섭 기자 syb2002525@nav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