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대회에서 심판 선수 창에 맞아 사망!!

  • 등록 2012.08.28 15: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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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종목 창던지기에서 선수가 던진 창에 심판이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독일에서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지난 26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빌헬름 웅거' 청소년 육상대회에서 심판을 보던 74세 디에터 슈트라크씨가 선수가 던진 창에 목 부위를 관통당해 심판이 숨지는 일이 일어나 조직위가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당시 경기장에 있던 200여명의 선수와 800여명의 관중이 슈트라크의 충격적인 사고 장면을 목격했다. 대회 주최 측은 곧바로 경기를 취소했다. 창을 던진 선수는 올해 나이 15세의 어린 선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를 조사 중인 현지 경찰은 안드레 하르트비히 대변인을 통해 "슈트라크가 경기가 중단된 줄 알고 거리를 측정하기 위해 필드에 들어섰다가 사고를 당했다"며 "창을 던진 선수를 비롯해 다수의 목격자들이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육상의 창던지기와 해머던지기에서 비슷한 사고는 종종 있어왔다. 2007년 로마 육상대회에서 프랑스의 멀리뛰기 선수 살림 스디리가 날아온 창에 맞아 부상을 입었던 사고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사고가 사망으로까지 이어진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BBC는 덧붙였다.


윤장섭기자/ golf0030@daum,net


 

윤장섭 기자 syb2002525@nav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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