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신"김성근 감독이 선수들의 믿음에 고양 원더스와 2년 더 계약하고 "믿고 따라 준 선수들 곁 못 떠난다"고 밝혔다.
더불어 김성근 감독은 고양 원더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고양 원더스는 29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한화 이글스의 감독후보로 거론됐던 김성근 감독과 2년간의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양 원더스 측은 "김성근 감독이 '나를 믿고 따라 준 선수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떠날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한국 프로야구의 저변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라도 앞으로도 혼신을 다해 선수들을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고양 원더스는 "계약기간 동안 김성근 감독님의 명성에 걸맞는 최고대우를 보장해 드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고양 원더스와 재계약한 김성근 감독은 지난 해 12월 초대 감독직을 수락하고 '야신'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지금까지 프로구단 진출선수 4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윤장섭기자/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