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한,일전 에서 독도 세리머니를 한 박종우(23·부산 아이파크)가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발탁되자 일본 언론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일본 타임즈는 30일 온라인판을 통해 박종우의 국가대표 발탁 소식을 전하면서 “박종우는 2012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결정전에서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독도 세리머니를 한 선수”라며 “독도는 일본에 다케시마로 일본해에 속한 섬 중 하나다”고 전했다.
더불어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 는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깜짝 방문한 직후에 일어난 일이라 영토 분쟁과 관련해 논란이 될 충분한 소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런던 올림픽 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박종우는 당시 2-0으로 한국이 승리하자 한 관중으로부터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세리머니를 펼쳐 논란이 됐다. 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정치적 세리머니를 금지하는 조항을 어겼다는 지적을 받았고 결국 동메달 시상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현재 박종우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여부가 결정 난 뒤에야 동메달 수여 여부가 결정된다. 국가대표로 발탁된 많큼 박종우 선수의 활략을 기대한다.비록 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 했지만 그가 보여준 용기있는 행동에 찬사를 보낸다.
윤장섭기자/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