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세종고)가 연세대 수시모집에 지원해 연세대에 입학을 희망하는 것 으로 알려졌다.

손연재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손연재가 연세대 스포츠레저학과에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세종고 3학년인 손연재는 같은 재단의 세종대를 비롯해 다수 대학으로부터 입학제의를 받아왔다.

자신이 직접 대학 진학을 결정한 손연재는 "연세대는 내가 꼭 가고 싶었던 대학이었다며 연세대에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IB스포츠는 "손연재 선수의 수시모집 지원은 부모님과 충분히 상의해 진로를 결정했으며, 손 선수 부모가 연세대행을 희망한 손 선수의 의견을 존중해 결정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손연재는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로 결선에 올라 우리나라 체조 역사를 새롭게 썼다. 결선에서 후프·볼·곤봉·리본 4개 종목 합계 111.475점을 기록, 전체 5위에 올라 4년 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손연재는 10월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출전한 뒤 러시아로 떠나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강매화기자/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