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김기홍 교무처장(겸 군사협약학부장)이 e-MU 학위과정 운영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근 국방부장관상 표창장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표창장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별도 행사 없이 17일 구미대 본관 회의실에서 정창주 총장이 대신 전달했다.
e-MU(e-Military University)는 국방부가 주관하는 군(軍) 학위과정이다. 김 처장은 e-MU 교육을 체계화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2008년 국방부, 교육부, 7개 대학이 e-MU를 공동 추진하는데 있어 대학 협의회의 운영위원장을 맡아 교육시스템 구축과 온라인 수업용 콘텐츠를 개발하고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의 심사 통과를 주도했다.
또한 e-MU 전문학사 학위과정에 그치지 않고 4년제 정규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e-MU 전공심화과정 학과를 2018학년도에 개설해 기술부사관의 정예화에도 큰 역할을 했다.
그는 방위산업체에 근무하면서 국방과학연구소와 유도무기용 유압제어시스템을 개발해 방위산업의 국산화에도 기여한 이력도 갖고 있다.
구미대의 군사협약학과인 특수건설기계과(2005년 개설) 학과장으로 중장비 정비 및 공병 특기의 기술부사관을 양성해 온 그는 학생복지처장, 취업지원처장을 역임하고 현재 교무처장과 군사협약학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김 처장은 “국력의 기초가 되는 것이 군사력이며, 군사력은 첨단 기술력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바르게 변화하고 있어 기술부사관들의 정예화는 매우 중요한 군의 과제”라고 설명하고 “e-MU 학위과정 교육을 보다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최정예의 기술부사관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