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챔피언십” 세기 별들의 소리없는 전쟁..

  • 등록 2012.09.21 09: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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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우즈의 소리없는 반격이 시작됬다. 투어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선 우즈는 매킬로이에 3타 앞서며 첫날을 마무리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상승세에 숨죽였던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우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장(파70·7천154야드)에서 열린 투어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상큼한 출발을 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선 우즈는 보너스 상금 1천만달러가 걸린 플레이오프 우승으로 가는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동반플레이를 펼친 매킬로이(공동 12위·1언더파 69타)보다 3타 앞서나갔다.



우즈는 이번 시즌 정규투어에서 3승을 올렸지만 플레이오프 3개 대회에서는 우승을 하지 못한 반면 매킬로이는 혼다 클래식과 PGA 챔피언십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 두차례 정상에 올라 페덱스컵 랭킹에서 우즈를 2위로 밀어내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즈가 우승한다면 2009년 슬럼프 이후 3년만에 페덱스컵을 가져올 수 있기에 더욱더 우즈의 집중력이 주목된다.



우즈는 대회 첫날 페어웨이 안착률 71.4%를 기록, 안정된 티샷을 보여줬고 퍼트 수를 26개로 줄이는 날카로운 감각을 유지했다. 2번홀(파3)에서 6m가 넘는 버디 퍼트로 1타를 줄인 우즈는 다음 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홀 2m 이내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



우즈는 4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뜨리는 고전 끝에 보기를 적어냈지만 9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우즈는 후반들어서도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기분좋게 대회 첫날을 마쳤다. 일관성있는 경기 감각을 선 보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매킬로이는 300야드가 넘는 장타를 날렸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이 50%에 불과해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적어내는 데 그쳤다.



한편 한국계 선수로는 유일하게 투어챔피언십에 진출한 존 허(22)는 버디는 3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2개, 보기 3개를 쏟아내 출전 선수 30명 중 29위(4오버파 74타)로 떨어졌다.



둘째날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세계골프인들의 눈과 귀가 집중돼있다.

윤장섭기자/ golf0030@daum.net

 
                       


 

윤장섭 기자 syb2002525@nav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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