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 골퍼들의 별들의 전쟁'에 나서는 미국프로골프(PGA)의 슈퍼루키 존 허(22.허찬수)가 첫날 성적부진에도 불구하고 대회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회에 임하는 당찬 각오를 내비쳤다.
연합뉴스 에 따르면 그는 "빌 하스(미국)도 작년에 (전체 30명 중) 25위로 올라왔지만 결국 우승하지 않았느냐"면서 "아직 내게도(26위)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든지 있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26위로 최종전에 진출한 그는 일단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우승 보너스로 1천만달러를 거머쥐면 뭘 하겠느냐는 물음엔 "엄청난 액수라서 깊이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존 허는 한국 프로투어(KPGA)에서 3년을 뛴 재미교포 선수로 올 시즌 PGA에 데뷔해 첫 우승을 올리는 등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
윤장섭기자/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