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성적표를 초라하게 만드는 이유는?

  • 등록 2012.09.21 13: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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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방망이가 득점찬스에서 무력해지는건? 타순에 문제가 있다?



지난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는 진귀한 장면이 벌어졌다.(넥센-롯데) 롯데가 무려 4차례의 만루찬스를 만들고도 점수는 단 1득점에 그쳤다. 록데는 13개의 안타를 때리고도 득점찬스 때의 적시타는 단 한 방도 나오지 않았다.결국 해결사가 없던것..



롯데는 최근 벌어진 3경기에서 2득점의 초라한 성적표를 보였다. 극심한 공격력 부재를 보이고 있다. 왜? 요사이 거인군단은 득점찬스 앞에서 결정적인 한 방이 나오지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결국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프로야구 롯데와 넥센의 경기에서는 넥센이 3-1로 승리하며 3연승을 거뒀고 롯데는 5연패에 빠졌다. 13안타를 치고도 단 1득점에 그쳤다.몰아치기의 부재라 할 수 있다.
 


롯데의 팀컬러는 올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공격야구에서 수비와 투수력이 강화된 탄탄하고 정밀한 야구로 바뀌었다.



롯데는 여전히 좋은 타자들이 많다. 팀타율은 삼성(2할7푼1리)에 이어 리그 2위(2할6푼5리)다. 전준우와 김주찬 홍성흔과 손아섭은 어딜 내놔도 빠지지 않는 타자들이다.



문제는 하위타선과 대타요원들이다. 편차가 있다. 따라서 공격이 이어지지 못하고 흐름이 끊어버리는 경향이 발생한다. 하위타선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강한 경쟁으로 경기력을 극대화해야 한다. 하지만 롯데는 정체돼 있다. 기본적으로 황재균과 문규현은 타격이 그리 정교하지 않다. 기복도 심하다.



문제는 대체요원이 마땅치 않다. 손용석과 정 훈은 타격에 강점이 있지만, 수비와 팀 플레이에 능하지 않다는 것 이 약점. 롯데가 올해 팀컬러의 타깃으로 삼은 조직력의 야구가 약해질 수 있는 이유다.



왼손 대타요원이 없다는 약점도 있다. 성장을 기대했던 이승화와 김문호가 1군 경기에서 전혀 적응하지 못 하면서 기량을 발휘 못하고 있다.



결국 팀타격이 저조할 팀 분위기를 바꾸어줄 해결맨..즉 활력소가 되는 선수의 출현을 기대하기 어렵다. 상위권 경쟁을 하고 있는 삼성, 두산, SK에 비해 현격히 백업요원의 수준이 낮은 것이 최근 경기 득점력 빈곤으로 이어지고 있다. 팀 분위기를 볼때 이제 상승 곡선을 탈때다. 넥센전에서 13안타를 쳤다는 것은 타격사이클이 하강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청신호이기도 하다. 타격 사이클이 살아나면 자연스럽게 득점력 상승으로 연결된다.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코칭 스텝들의 지혜가 모아져야 할때다. 이번 페넌트레이스와 포스트 시즌 뿐만 아니라 내년을 위해서도 롯데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그들만의숙제로 남겨두기로 하자.


윤장섭기자/golf0030@daum.net


 

윤장섭 기자 syb2002525@nav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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