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의 대선”은 안개속..

  • 등록 2012.09.25 14: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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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한국 축구를 책임질 수장을 뽑는 차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그러나 '축구계의 대선'은 안개속이다.그 중심에는 조중연 현 협회장의 거취 문제가 걸려있다고 한다.


 
대축협의 조 회장은 올초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축구협회 직원의 비리가 드러나면서 이를 무마하기 위해 거액의 위로금을 준 사건이 표면으로 떠 오르면서 조중현 회장이 이를 사과하는 자리 에 서 였다.
 


그는 기자회견 직후 축구협회 직원들이 보는 내부 통신망을 통해서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남은 임기 10개월을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유종의 미를 다지겠다. 내가 처음 회장이 됐을 때의 초심을 갖고 임기를 마무리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당연히 협회 직원들도 조회장이 기술위원장,전무,실무부회장으로 이어졌던 행정경력을 명예롭게 마무리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던 그가 상반기 어느 시점부터  재출마쪽으로 뜻을 바꿨다는 이야기가 축구계에 나오고 있다. 런던올림픽이 끝난 뒤 그 와같은 소문은 더욱더 증폭되고 있다.그러나 당사자인 조 회장은 출마여부에 대해 아직 공개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이와관련 축구계의 관계자는 조 회장의 출마가 70%정도로 예상된다고 했다.



조 회장의 출마 입장 변화에 대하여 누구도 문제를 제기 할 수 없다.그는 언제든 축구협회장에 출마할 법적 권리가 있다. 4년의 임기동안 사상 첫 원정월드컵 16강,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 주관대회(FIFA U-17 여자월드컵) 우승이라는 빛나는 국제대회 성적을 일구어 냈고 주말리그 정착에도 협회장으로서 해야할 직무를 잘 수행했다.



성과가 충분하기에 주변에서 재 출마를 종용하는 인사들이 많다.그러나 그와 반대로 불출마를 요구하는 반대의 목소리도 많다. 축구계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이끌기에는 조회장을 포함한 기득권층의 시대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다수 축구팬들이 축구협회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할 때 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국축구가 미래를 향해 가기 위해서는 현 집행부 보다는 새로운 집행부의 등장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다. 축구협회 내부에서도 변화의 바람을 바라는 이들이 적지 않다. '조중연'회장의 재출마 여부는 그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일이기에 그 의 행보에 모든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장섭기자/ golf0030@daum.net
 

윤장섭 기자 syb2002525@nav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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