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경인일보배 한국 시니어 마스터스 골프대회 프로암 대회에서 이동현[BWS강남와인스쿨 이사장]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프로와 아마추어 골퍼'가 참여하는 제9회 경인일보배 한국시니어마스터스골프, 경제인 프로암대회가 25일 오후 용인 골드CC 챔피온코스에서 열렸다.
본 대회(26~27일)에 앞서 열린 이날 경제인 프로암대회는 최고의 기량을 갖춘 시니어 프로 선수들과 아마추어 골퍼들이 함께 라운딩을 펼쳤다.
특히 '시니어골프의 황제' 최상호 프로와 이 대회 통산 3회 우승의 문춘복 프로,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종덕 프로 등은 같은 조에 속한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스윙 교정과 코스 공략 등 자신만의 골프 철학을 들려줬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18홀을 돌며 프로들의 멋진 기술에 흠뻑 빠졌다.
이날 대회 결과 이동현씨가 신페리오 방식 적용 결과 70타를 기록하며 고성석씨와 동률을 이뤘지만 핸디에서 앞서 대회 첫 정상에 올라 우승컵과 함께 LED TV를 부상으로 받았다. 2위 고성석씨에겐 드럼 세탁기가 전달됐다.
한편, 경인일보가 주최하고 (사)한국프로골프협회, 한국프로골프투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우승 상금 3천만원 등 총상금 1억2천만원으로 시니어골프대회 중 가장 큰 상금이 걸려 있다. 본 대회 결선라운드는 26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프로와 아마추어 등이 총출동한 가운데 대망의 1라운드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는 통산 4승에 도전하는 문춘복 프로와 '시니어골프의 지존' 최상호 프로, 그리고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김종덕 프로 등 시니어 상금 랭킹 톱 랭커가 총출동해 1라운드부터 박빙의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윤장섭기자/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