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컵”미국팀 역전당한 이유가 ”시카고 경찰”?

  • 등록 2012.10.03 14: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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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년 라이더컵에서 미국은 또다시 유럽연합팀 에게 무룹을 꿇었다. 미국팀이  대역전패를 당한 이유는 황당하지만  경찰 때문이라는 미국의  변몀아닌 변명이 나왔다.


올 한해 세계랭킹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유럽의 중심, 로리 매킬로이는 경기 전 약 10분 전까지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아 대회 관계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그는 골프 방송에서 알려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티타임을 중서부 시간으로 변환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의 티타임은 뉴욕 등 동부시간으로는 12시 30분이었고 대회가 열리는 시카고 시간으로는 11시 30분이었는데 그냥 동부시간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대회 시작 25분 전에 "왜 나오지 않느냐"는 연락을 받았다며 본인도 당황을 했고 정상적으로는 경기장에 갈 상황이 안되었다.


다행스럽게 경찰의 도움을 받을수 있었다. 그는 "경찰에게 부탁해 차를 얻어탔다"고 말했다. 그의 도움을 요청받은 경찰은 긴급 상황을 알리는 경광등과 요란한 사이렌을 울리며 경기 시작 7분 전 쯤 골프 코스에 도착했다. 당황한 매킬로이는 연습할 시간도없이 퍼트 몇 개 해보고 1번 티잉 그라운드에 서야 했다.


그는 몸이 덜 풀렸을까?  3번 홀까지 그린 적중률이 0%였다. 그러나 세계랭킹 1위의 명성은 달랐다.어렵게 파세이브에 성공하면서 서서히 자신만의 페이스로 경기를 풀어갔다. 코스에서 서서히 몸이 풀린그는 4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번 대회에서 미국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은 키건 브래들리를 2홀차로 제압하는 결과를 냈다.


한편 미국 기자들은 "시카고 경찰이 너무 일을 열심히 했다"고 농 을 했다. 매킬로이 역시 내가"이렇게 급하게 골프를 친 것은 처음이라며 다음부터는 절대 그러지 않겠다"면서 시간내 대회장까지 자신을 안내해준 "시카고 경찰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윤장섭기자/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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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섭 기자 syb2002525@nav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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