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의 쓴소리..선수들의 슬럼프는 언론이 만드는 것..

  • 등록 2012.10.09 10: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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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를 만드는 것은 선수가 아닌 언론이다”


프로골퍼 최경주가 OBS<통쾌하다 스포츠>(연출 이근석)에 출연하여 섣부른 언론들의 보도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 PGA 투어에 진출하여 2002년 첫 승 이후, 통산 8번의 우승을 거머쥔 최경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골퍼다.그러나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여 간의 우승 소식이 없자 많은 언론들은 ‘최경주에게 슬럼프가 찾아왔고 은퇴를 생각해야 하는 시기이다’ 라는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이에 최경주는 “우리가 밥을 지을 때도 뜸 들일 시간이 필요하다. 무엇이든 준비해야 하는 시간을 선수들은 흔히 슬럼프라고 말한다”며 “슬럼프는 본인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옆에서 슬럼프라고 말하기 때문에 슬럼프라고 착각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스포츠 선수들에게는 잘 하기 위한 준비 과정은 있어도, 슬럼프는 없다”며 섣부른 언론들의 보도에 일침을 놓았다.


“내 인생은 지금 11번 홀 티오프 5분전”


한편 고등학교 시절부터 20여 년이 가까운 시간동안 골프 외길 인생을 걸어온 ‘최경주에게 골프는 무엇이다’라고 정의를 내려달라는 질문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골프는 인생이다”라고 말했다.


최경주는 “18홀이 끝나야 모든 경기가 끝나는 골프처럼 나의 인생도 18개의 라운드를 차례로 지나고 있다”면서 “지금은 11번 홀 정도에 다다른 것 같다. 앞으로 남은 8홀을 가기 위해 남은 시간들을 더욱 열심히 준비해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고 싶다”고 말하며 자신의 건재함을 당당히 드러냈다.


대한민국 골프의 중심, 탱크 최경주가 공개하는 20년 골프 외길 인생 비하인드 스토리는 10일 오후 9시 OBS '통쾌하다 스포츠'에서 공개한다.

 
윤장섭기자/ golf0030@daum.net

 

 

 

윤장섭 기자 syb2002525@nav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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