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폐농약 용기류 전용 수거망 제작으로 분리·수거 체계 개선

  • 등록 2022.03.17 11: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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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서귀포시는 영농현장에서 사용 후 발생하는 폐농약 용기류의 효율적 분리 수거을 위해 폐농약 용기류 전용 수거망(그물망 형태) 1,960여개를 제작 보급하여 지금까지 무분별하게 배출되었던 폐농약 용기류의 분리․수거 방법을 개선키로 했다.


이번에 제작하는 전용 수거망은 읍․면․동 수요조사 결과(2월 완료)에 따라 4월 중 배포 완료하는 즉시 마을별 공동집하장(82개소)에서 사용함으로써 폐농약용기류 처리 효율성 및 재활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전용 수거망은 가로, 세로 100cm×140cm 규격으로 농약용기류(500㎖기준) 800개 정도를 넣을 수 있는 크기로 한 명이 쉽게 운반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으며, 수거망 밖에서 수거된 농약병류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아울러 서귀포시는 영농과정에서 사용 후 배출되는 폐농약용기류는 농약병류와 영양제 용기류의 처리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철저히 분리배출하여 각 마을별로 운영 중인 공동집하장으로 배출해주도록 당부하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폐농약용기류는 ①농약으로 표시된 유리병, 페트병, 플라스틱, 봉지류 및 기계유제통과 ②영양제 및 친환경․유기농제 용기로 구분되며, ①농약으로 표시된 폐품은 한국환경공단(제주지사)에서 처리되고, ②영양제 및 유기농제 용기류는 중간재활용업자가 수거·처리하고 있다.


한편 작년 한 해 서귀포시에서는 마을 공동집하장으로 배출된 폐비닐 4,055톤, 폐농약용기 233톤이 도내․외 재활용업체를 통해 처리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폐농약용기류 배출 시 폐농약용기류 중 농약병류와 영양제, 유기농제 용기류를 품목별로 배출하여 신속하고 원활하게 폐농약용기류가 처리될 수 있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미현 기자 queenkm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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