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알 수 없는 두통, 척추질환 원인인 경추성두통 일수도

  • 등록 2022.03.21 1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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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정유나 기자 |  마석에 거주하는 P씨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두통에 시달리는 중이다. 처음에는 감기나 다른 질환으로 인해 파생된 통증이라 여겼지만, 이 원인이 해결된 뒤에도 두통을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마에서부터 관자놀이, 후두부 등을 포함하는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두통은 현대인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다. 두통은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경추성두통을 의심해봐야 한다.

 

경추성두통은 원인을 알고 나면 해결하기 쉬운 두통 중 하나다. 주로 목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목에서부터 증상이 시작된다. 두통뿐만 아니라 뒷목이 뻣뻣하고, 구토나 어지러움, 머리가 지끈거리는 증상을 함께 동반한다.

 

경추의 바른 형태는 C자형 커브모양으로, C자형 커브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면 일자목 또는 한쪽으로 휘는 거북목으로 진행된다. 이때 목이 가해지는 충격으로 두통이 함께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 경우 진통제만으로 해소되지 않으므로 초기에 치료가 필요하다.

 

척추질환이 원인이므로 비수술치료인 도수치료로 개선을 꾀할 수 있다. 도수치료는 손으로 통증 부위 근골격조직을 자극해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목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풀어준다.

 

어긋난 척추를 바로잡아 자세까지 교정할 수 있는데, 이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사용할 때 구부러진 자세 교정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관절, 척추질환에 적용될 수 있으며 수술 후에 이뤄지는 재활치료에도 많이 시행되고 있다.

 

경추성두통은 잘못된 자세에서 발생되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등 생활 습관 교정이 필요하다. 수시로 스트레칭으로 목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은 모니터의 높이를 눈높이에 맞춰 목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면 도움된다.

 

도움말 : 서울튼튼신경외과 윤상인 원장

정유나 기자 yunaj57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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