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김창열미술관, 3월 봄맞이 다양한 전시 개막

  • 등록 2022.03.21 15:14:32
크게보기

김창열 화백의 예술세계를 이해하고 조명하는 다채로운 전시 마련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김창열미술관은 봄을 맞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김창열 화백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다양한 전시를 준비했다.


소장품 기획전 '그리움을 그리다'가 22일부터 1전시실에서, '공명하는 물방울'전은 같은 날부터 2·3전시실에서 열린다. 김창열미술관 홈페이지 온라인전시관에서는 '지금 이 순간, 아로새기다'전을 만나볼 수 있다.


6월 12일까지 개최되는 소장품 기획전 '그리움을 그리다'는 작품 속에 등장하는 천자문을 주제로 한 전시다.


천자문은 김창열 화백이 어린 시절 할아버지에게 배운 추억이며, 오랜 타국 생활을 경험한 화백에게 정신적인 고향이자 그리움이기도 하다.


이 전시를 통해 1989년부터 시작된 ‘회귀’ 연작 시리즈에 등장하는 천자문의 의미를 살펴보고, 화백의 예술세계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2·3전시실에서는 '공명하는 물방울'전이 6월 12일까지 펼쳐진다.


김창열미술관 소장품 15점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1970년대 초 커다란 화면에 찬란하게 빛나는 물방울을 시작으로 오랜 세월 시대와 공존하며 동서양의 미의식을 관통한 ‘물방울’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전시이다.


김창열미술관 홈페이지 온라인전시관에서 15일부터 개최되고 있는 '지금 이 순간, 아로새기다'전은 물방울이라는 물리적 현상을 가상과 현실 사이에서 독자적인 작품세계로 확립한 김창열 화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다.


영롱하게 방울진 물방울, 화면을 가득 메운 물방울, 몇 개의 물방울이 따로 또는 서로 이웃하고 있는 물방울 등 다양한 물방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시대와 공존하며 공명의 에너지를 준 ‘물방울 예술’이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과 영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현 기자 queenkm7@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