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코리아 빅매치 드림팀 우승 / 사진=SBS골프

-맞춤형 자산 컨설팅 대표기업 A+에셋-골든비치골프리조트-SBS골프 공동주최
-2013 코리아 빅매치, 드림팀 우승


국내 최초 혼성 빅매치로 펼쳐진 ‘A+에셋·골든비치 2013 코리아빅매치(총상금 1억원) SBS골프 슈퍼이벤트’에서 드림팀이 매직팀을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드림팀(김대섭,박상현,양수진,윤채영)은 7일 강원도 양양 골든비치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싱글 스트로크플레이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면서 승점 6점을 보태 최종승점 8-4로 매직팀 (김형성,강경남,양제윤,정혜진)을 꺾고 우승상금 6,000만원을 차지했다.

 

드림팀 주장 김대섭이 우승소감을 밝히고 있다

전날 열린 대회 첫째날에는 포볼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졌으며, 비바람 속에서 양 팀은 한치의 양보도 없는 승부를 펼치며 승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화창한 날씨 속에서 펼쳐진 최종일에서는 승점 8점이 걸린 싱글스트로크 플레이로 양 팀은 치열한 사투를 벌였다.

남자선수의 매치에서는 드림팀이 압도적인 우세로 우승을 거뒀고, 여자선수들은 드림팀과 매직팀이 후반홀까지 박빙의 승부를 벌이다 1조 경기에서만 매직팀(정혜진)이 승리를 거뒀다.


매직팀 준우승


먼저 1조에 나선 윤채영(드림팀, 최종 8오버파)은 정혜진(매직팀,최종 6오버파)을 상대로 전반을 앞섰으나 후반 들어 역전을 허용하며 2타차로 분패했다. 2조는 이른바 ‘양양’ 대결로 불리며 가장 흥미로운 매치를 선보였다. 한 살 차이의 양수진(드림팀, 최종 2오버파)과 양제윤(매직팀, 최종 3오버파)은 한 치 양보 없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가장 팽팽하게 맞붙었다. 전반을 3오버파 동점으로 끝낸 두 선수는 후반 엎치락뒤치락 겨루다 양수진이 최종 한 타차로 따돌리며 승리를 거뒀다.

 

‘양양’에서의 ‘양양’ 대결이라 불리며 팬들의 웃음을 자아낸 양제윤(사진 위)과 양수진(아래)

 

한편, 양 팀 주장의 대결로 펼쳐진 3조 경기에서는 ‘숏게임의 달인’ 김대섭(드림팀, 최종 3오버파)은 김형성(매직팀, 최종 5언더파)에게 완승을, 마지막 조 박상현(드림팀, 최종 1언더파)은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일 가장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며 강경남(매직팀, 최종 5오버파)을 상대로 6타차로 대파했다. 

 

김대섭(사진 위)과 강경남(아래)

한편, 2013시즌 국내투어 개막전 펼쳐진 이번 이벤트 대회는 맞춤형 자산 컨설팅 대표기업 A+에셋(회장 곽근호)과 골든비치골프리조트(회장 권영복), SBS골프(대표 홍성완)가 공동주최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A+ 곽 회장은 골프가이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5일 프로암을 성황리에 마친 후, 다음날 본 경기에서 비바람이 몰아쳐 많은 걱정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전선수들을 비롯, 많은 갤러리와 관계자 분들이 조금도 굴하지 않고 너무 열성적으로 임해줘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온 국민이 다 잘될 수 있게 만드는’ 1등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확고한 믿음과 자신감이 생겼다. 이 대회에 있어 한 배를 탄 골든비치와 SBS골프에도 큰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양양=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 / 사진=SBS골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