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EPGA투어) 첫날 ‘김기환 공동 선두’

  • 등록 2013.04.26 11: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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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발렌타인챔피언십 1라운드 김기환 5언더파 공동선두



2012년 한국프로골프투어(KPGA) 최저타 수상 김기환(22, CJ오쇼핑)이 유럽선수들과의 대결에서 선전했다.

김기환은 25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장(파72·7,302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 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2개, 이글 1개, 버디 5개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5언더파 67타를 적어낸 김기환은 장 바티스트 고네(프랑스) 등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폭우와 안개로 2시간 가량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또 일몰로 1라운드를 다 끝내지 못했다.

2011년 국내 정규투어에 데뷔한 김기환은 일본프로골프 투어 시드도 확보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선수 생활을 해왔다. 데뷔 첫해에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김기환은 지난해 국내 투어에서 톱10에 3차례 드는 등 기량을 보였다.

김기환은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단숨에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230야드를 남기고 하이브리드 우드로 온 그린에 성공한 김기환은 둔덕을 넘어가야 하는 15m짜리 퍼트를 그대로 홀컵에 집어넣어 2타를 줄였다.

지난해 한국오픈 챔피언 김대섭(32, 우리투자증권)도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를 쳐 상위권에 진입했다. 김대섭은 17개홀까지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다 마지막 홀(파4)에서 3퍼트로 보기를 적어낸 것이 아쉬웠다.

양용은(43, KB금융그룹)은 2언더파 70타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대회에 3차례 출전했던 그가 첫날 1라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적은 처음이다. 2010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7위인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은 전반에 버디 6개를 잡는 맹타를 휘둘렀으나 후반 들어 보기 2개를 적어냈다. 그는 이날 2개홀을 남기고 4언더파를 쳤다.

한편 이날 1라운드를 다 끝내지 못한 선수들은 26일 오전 7시30분 잔여 경기를 치른다.


[이천=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


 

심용욱 기자 shimyongwo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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