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 허윤경 ‘생애 첫 승’

  • 등록 2013.05.19 19: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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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경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 생애 첫 우승



허윤경(23, 현대스위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KPGA)투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허윤경은 19일 경기도 용인시 레이크사이드 골프장 서코스(파72·6,67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했다.
 


허윤경을 포함한 장하나(21, KT), 이정은5(25, 교촌F&B), 변현민(23, 요진건설) 네 명의 선수가 공동 1위를 함에 따라 바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먼저 친 변현민의 버디 퍼트가 들어가지 않았다. 두 번째로 버디 퍼트를 시도한 허윤경의 볼이 홀로 들어가자 허윤경은 여유를 가지며 남은 선수들의 퍼트를 지켜봤다. 다소 긴장한 장하나와 이정은5가 버디 퍼트를 놓침에 따라 허윤경이 우승을 차지했다.

허윤경은 지난해 준우승만 네 차례 차지하며 우승컵을 바라보기만 해야했다. 우승이 확실시 되자 허윤경은 긴 설움이 복받치듯 울음을 터트렸다. 
 


전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던 장하나는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며 다소 아쉬운 마무리를 졌다.

이정은도 전날 2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이며 우승을 노렸지만, 마지막 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며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 / 사진=KLPGT

 

심용욱 기자 shimyongwo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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