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메이저 3연승 향해 ‘시동’, 한국선수 1,2,3위 올라…

  • 등록 2013.06.28 14:15:55
크게보기

(좌로부터)박인비, 김하늘, 김인경, 최나연 / 사진=이배림 기자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세계여자골프 1위 박인비(25, KB금융그룹)가 ‘2013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세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놓고 시동을 걸었다.

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서보낵 골프장(파72·6,82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는 1개로 막아 첫날합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선두권 라인으로 마친 박인비는 한국에서 날아온 김하늘(25, KT)보다 1타 뒤진 2위에 올랐다.

박인비가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가 세운 시즌 개막 후 3개 메이저대회 연속우승 기록과 동등해진다. 박인비의 올 시즌 5승 중에는 2개의 메이저대회(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가 포함됐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하늘도 선전하며 태극낭자의 위엄을 보였다. 김하늘은 그린 적중률이 다소 떨어졌지만 정교한 어프로치샷으로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퍼트 수를 25개까지 줄인 김하늘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 첫날합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김인경은 한때 공동 선두에 오르는 등 절정의 샷 감각을 보였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박인비보다 1타 뒤진 공동 3위로 첫날을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26, SK텔레콤)은 첫날합계 1언더파 71타를 기록, 공동 17위로 마쳤다.


 

심용욱 기자 shimyongwook@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