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이광순, 여자골프 시니어투어 5차전

  • 등록 2013.06.28 20:40:50
크게보기

이광순 시니어투어 5차전 우승




-볼빅 소속 선수 ‘우승, 준우승’ 나란히

이광순(44, 볼빅)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3 볼빅·센추리21CC 시니어투어 5차전’, 자신의 소속 개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광순은 28일 강원도 원주 센추리21CC 골프장(파72·5,898야드)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전날 2언더파 70타를 친 이광순은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로 우승했다. 지난달 3차전에 이어 시즌 2승째, 시니어투어 통산 4승째다.

우승상금 800만원을 추가한 이광순은 합계 1,870만 4천 원으로 시즌 상금 순위 1위에 올랐다.

그는 “첫 홀에서 OB(아웃 오브 바운스)가 나서 우승하기 어려울 것 같았다. 전반9홀을 마치고 마음을 가다듬으려고 노력했다. 조바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웠더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광순의 이번 시즌 목표는 시니어투어 상금왕이다. 이광순은 “쉽진 않겠지만 남은 5개 대회에서도 우승에 대한 욕심보다는 마음을 비우고 플레이하려 한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 얻었으면 좋겠고, 목표인 이번 시즌 상금왕을 꼭 이루고 싶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그는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대회 나오기 전에 마음이 무거웠다. 걱정으로 대회에 집중하는 것도 어려웠는데, 우승으로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어서 더욱 기쁘고, 얼른 쾌차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레슨부터 멘탈 트레이닝까지 전부 챙겨주는 남편에게 정말 감사한다. 앞으로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노력해서 보답하며 살겠다”고 가족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희정(42)이 이븐파 144타로 준회원 김미순(44), 이오순(51, 볼빅), 천미녀(46, 볼빅)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고, 지난 4차전 우승자 이영미(50)는 최종합계 6오버파 150타로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시니어투어 6차전은 오는 7월 30∼ 31일 센추리21 골프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 / 사진=KLPGT
 


 

심용욱 기자 shimyongwook@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