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상반기 마지막대회, 금호타이어오픈 '경쟁 치열'

  • 등록 2013.07.03 16: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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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상금랭킹 1위 장하나(우)와 2위 김효주(좌) / 사진=KLPGT



-韓·中 양 국간 자존심 대결도 빠질 수 없어…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단독질주가 없는 올해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반기는 누가 웃음으로 장식할까?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KLPGA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이 오는 5일부터 사흘간 중국 산둥성의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파72·6,091야드)에서 열린다.

올해 신설된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은 KLPGA 투어 2013시즌 세번째로 외국에서 열리는 대회다. 이 대회에는 KLPGA 상위 60명과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 상위 60명, 스폰서 초청선수 5명 등 총 125명이 출전해 원년대회 챔피언 자리를 놓고 샷대결을 펼친다. 더구나 이번 대회를 끝으로 KLPGA투어가 약 한 달 동안 휴식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선수들은 각자 만족할만한 장식을 하기 위해 뜨거운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2013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인 ‘장타소녀’ 장하나(21, KT)가 상금왕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슈퍼 루키’ 김효주(18, 롯데)는 약 6,400만원 차이로 상금 2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로는 몇몇의 선수들이 각 우승을 한번씩 차지한 바 있어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으로 언제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다.
2위와 6위와의 상금 차이도 6,000만원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1억원)으로 순위는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다.


내셔널 타이틀인 한국여자 오픈 챔피언인 신인 전인지(19, 하이트진로)가 2연승에 성공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전인지는 신인으로 메이저 대회인 한국오픈을 제패하면서, 2년 후배이자 신인왕을 향해 질주하던 김효주의 신인경쟁에 합류했다. 신인왕 부문에서 김효주가 983점을 기록, 전인지(886점)에 97점 앞서 있다. 올해 유일하게 2승을 거둔 김보경(27, 요진건설)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 ‘베테랑’ 양홍메이는 이번 대회에서 중국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 사진=박형진 기자



이번 대회의 관전포인트로는 한국과 중국의 자존심 대결 또한 빠질 수 없다. 중국프로골프(CLPGA)투어에서 뛰는 선수들도 대단한 활약상을 띈다.

‘중국의 박세리’로 통하는 펑샨샨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출전관계로 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지만 베테랑인 양홍메이(37)와 양타오리(30)를 비롯해 신예 린추치(23) 등 결코 만만치 않은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양국간 긴장감을 조성 시킨다.


 

심용욱 기자 shimyongwo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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