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우그룹 회장 아들, 베트남에 600억 골프장 보유 논란

  • 등록 2013.07.26 10:17:11
크게보기


사진=MBC 캡쳐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shimyongwook@naver.com]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아들 김선용 씨가 베트남에서 유령회사를 통해 600억 원대의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언론에 따르면 선용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옥포공영이 베트남 하노이 중심부에 있는 반 트리 골프 클럽(Van Tri Golf Club)의 지분을 2010년 100%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골프 클럽은 대우와 하노이 전기공사가 합작한 ‘대하’라는 회사가 1993년 최초로 개발 사업권을 획득한 곳으로, 현재 베트남에 거주하는 김 전 회장이 수시로 골프를 치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의 측근은 “베트남 골프장은 이미 세무당국의 조사를 받고 세금까지 징수 당했다”며 “해외에 자산을 은닉한 게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 전 회장은 대우그룹 분식회계를 주도한 혐의로 2006년 징역 8년 6월과 벌금 1천만 원, 추징금 17조9천200억 원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08년 1월 특별사면 됐으나 추징금은 미납 상태로 남아있다.

 

심용욱 기자 shimyongwook@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