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처남 100억대 회원권 매입, 본격 수사

  • 등록 2013.07.26 10: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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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환 전 대통령(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shimyongwook@naver.com]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 씨가 골프 회원권 142개를 매입했던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자금을 추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서울중앙지검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부장검사 김형준)’이 전 전 대통령의 처남 이 씨가 지난 2004년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골프클럽 회원권 142개를 매입할 때 쓴 자금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씨가 사들인 회원권은 해당 골프클럽이 외국인 몫에 할당한 것으로 시중에 나온 전체 회원권 물량의 30%에 달한다. 검찰은 이 씨의 회원권 매입시기가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의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 수사했던 때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고 그가 비자금을 은닉하려 서둘러 회원권을 샀는지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당시 시가였던 50억보다 훨씬 비싼 값에 사들인 것을 수상히 여기고 집중 파악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씨가 매입한 회원권은 골프장 시공을 맡았던 동아건설이 조세피난처인 말레이시아 라부안에 세운 특수목적법인(SPC) ‘미셸리미티드’가 소유했으나 2004년 1월에 SWDC에 매각됐다. 이곳은 골프장 경영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이 씨와 이 씨 부인, 재용 씨와 재용 씨의 부인 탤런트 박상아씨 등이 등재돼있다.


 

 

심용욱 기자 shimyongwo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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