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브리티시오픈 기대해도 좋다"

  • 등록 2013.07.29 10: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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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PGA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 shimyongwook@naver.com]‘골프 퀸’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국내서 짧은 일정을 마치고 다시 해외로 출국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LPGA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까지 3개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하며 기록을 갈아치운 박인비는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이렇게 많은 환영을 받은 적이 없다. 새로운 경험이라 얼떨떨하지만 더 좋은 성적으로 이런 일을 계속 만들고 싶다”고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 “올해의 선수상이 목표였는데 시즌 초반 목표의 200%이상 잘했다. 후반기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못하더라도 시즌 성적에 만족한다”며 “격려해주시는 분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잘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다음 달 1일 열릴 브리티시 오픈에 대해 “2007년 해당 코스를 경험해봤는데 날씨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 골프장”이라면서도 “바람이 부는 경기장에서 잘 해왔다. 파를 잡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정말 잘해야 버디를 잡을 수 있는 코스가 좋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만약 박인비가 이번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하면 캘린더 그랜드슬램과 동시에 역대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모두 달성하게 된다.

한편 그는 국내 일정을 마치고 지난 28일 오전 브리티시오픈이 열리는 스코틀랜드로 날아갔다.


 

심용욱 기자 shimyongwo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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