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한양CC가 미국 콜럼버스에 있는 그린아일랜드GC에서 개최하는 ‘2013 rider cup 시각장애인 골프대회(10월 18일~23일)’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된 조인찬(B2, 볼빅) 선수의 연습라운드를 협조한다.
‘2013 rider cup 시각장애인 골프대회’는 북미팀과 세계팀이 겨루는 대회다. 블라인드 국제골프대회에서 이미 3승(2008년, 2011년, 2012년)을 거둔 바 있는 조인찬 선수는 북미팀에 대항할 세계팀의 아시아 대표선수자격으로 IBGA(국제시각장애골프협회)로 부터 초정을 받아 출전권을 획득하게 됐다.
이에 한양CC는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매주 1회씩 무료로 연습라운드를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시각장애인 골프대회는 B1(전맹), B2~B3(약시) 3등급으로 분류돼있다. 이번 ‘2013 rider cup 시각장애인 골프대회’는 각 등급별로 4명씩 총 12명이 출전하게 되며, 시합은 3라운드(2일간 단체전, 1일 개인전)로 치러진다.
조인찬 선수는 B2(약시)등급 4명 중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세계팀 대표선수로 선발됐다.
한양CC 관계자는 “세계 골프계에서 LPGA에 이어 국제시각장애인 골프대회에서도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줄 것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조인찬 대표선수를 협조하고 응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