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프로 데뷔전 ‘점프투어’ 우승

  • 등록 2013.08.23 11: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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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그랜드CC 남서코스(파72, 6,125야드)에서 열린 ‘KLPGA 2013 예스∙그랜드 점프투어 9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6백만 원) 마지막 날, 준회원 고진영(18, 은광여고3)이 최종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프로 무대 데뷔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고진영은 남코스(OUT)에서 출발하여 1번홀(파4, 372야드)에서부터 버디를 잡아내기 시작해 전반 3개, 후반 4개, 총 7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보기 없이 무결점 플레이로 우승을 장식했다.
 

고진영은 “프로 데뷔전을 우승해 무척 기쁘다. 대회 전날 긴장한 탓인지 공이 잘 맞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서 스윙 교정에만 신경 쓰고 마음을 많이 비우고 경기에 임했는데 그 덕분에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2012년 ‘제6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특전 자격을 부여 받아 준회원으로 입회한 고진영은 아마추어 경력이 화려한 준비된 신인이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국가상비군을 지냈으며 프로 데뷔전까지 2013년 국가대표를 지냈다.
 

또한 2012년에 ‘제16회 익성배 매경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여고부, 2013년 ‘제11회 호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여고부, ‘강민구배 제37회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2012년에 프로 전향이 가능했음에도 기초를 튼튼히 하기 위해 1년 동안 아마추어 신분을 유지하며 경험과 실력을 쌓았다.
 

남은 시즌에 대해 고진영은 “현재 드림투어, 점프투어 모두 시드권을 갖고 있다. 남들보다 조금 늦게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정규투어 시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1라운드에서 중간합계 2언더파 70타로 공동 30위를 기록했던 송선희(19)가 최종라운드에서 여섯 타를 줄이며 단독 2위에 올랐고, 고진영과 공동 선두에 올랐던 김혜정은 한 타를 줄여 최종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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