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안선주(26, 투어스테이지)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통산 1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안선주는 25일 일본 가나가와의 다이하코네 골프장(파73, 6,655야드)에서 열린 CAT 레이디스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9개를 쓸어담아 7언더파 66타를 쳤다.
대회 최소타 기록인 합계 15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안선주는 류 리쓰코(일본, 12언더파 207타)를 3타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승이자 통산 8승을 올렸다.
지난해 9월 열린 골프5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1년 만에 승수를 추가한 안선주는 우승 상금 1,080만 엔(약 1억2천만원)을 받았다.
한국 선수들은 안선주를 포함해 이번 시즌 5승을 합작했다.
선두에 3타 뒤진 4위에서 3라운드를 시작한 안선주는 비 때문에 1시간가량 경기가 중단되는 어수선한 분위기에서도 3번홀부터 연속 버디를 잡고 상승세를 타 결국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