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린, KLPGA 드림투어 11차전 정상

  • 등록 2013.08.29 10: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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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강예린(19·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11차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강예린은 28일 전남 무안의 무안 컨트리클럽(파72, 6,42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강예린은 2위 김도연(18, 부산진여고, 11언더파 133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강예린은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11개 대회에 출전해 현재까지 상금랭킹 3위(2천300만원)에 올라 있다.
 

이달 중순에는 추천을 받아 정규투어 2013 넵스 마스터피스에 출전했으나 공동 51위에 오르는데 그쳤다.
 

경기를 마친 강예린은 "내년 정규투어 시드를 획득하기 위해 상금순위 3위 안에 드는 것이 유일한 목표"라며 "남은 4개 대회에서도 꾸준히 톱10에 진입하고 우승도 한 번 더 하고 싶다"고 밝혔다.
 

경기를 마친 강예린은 “규투어 시드 획득이 중요하기 때문에, 드림투어 상금순위 3위권 확보가 유일한 목표였다. 조금 더 목표에 가까워진 것 같아 기쁘다”며 “내 플레이에 집중했던 게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앞으로 마음 편하게 내 경기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아마추어 시절 두 번 우승한 적이 있지만, 항상 역전 우승이었다. 이렇게 선두를 지켜낸 건 처음이다. 그래서 더 기쁘다”며 “남은 드림투어 4개 차전에서 꾸준히 톱10에 진입하겠다. 우승도 한 번 더 하고 싶다. 그리고 좀 더 여유를 갖고 웃으면서 밝은 모습으로 플레이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황지애(20,볼빅)가 10언더파 134타로 3위에 올랐으며, 지난 10차전 우승자 김혜진2(18,청원사파고3)는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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