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원, 2013 KPGA 아카데미투어 우승…프로 데뷔 첫 정상

  • 등록 2013.09.04 16: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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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KPGA 아카데미투어 8회 대회(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800만원)에서 김다원(23)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9일과 30일 이틀간 인천의 스카이72GC 클래식코스(파72, 6,910야드)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에서 김다원은 첫 날 4언더파 68타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두승현(19)에 1타 뒤진 공동 2위권을 형성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최종라운드에서도 김다원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는 침착한 플레이로 정택림(20)을 1타로 제치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의 스코어를 적어내 2010년 KPGA 세미프로로 입문한 이후 프로 데뷔 첫 승을 장식했다.
 

올 시즌 KPGA 아카데미투어 8개 대회를 거쳐오면서 1회 대회에서 아마추어 이대한(19)이 우승한 적은 있었지만 세미프로 선수가 우승한 적은 처음이다. 2회 대회부터 7회 대회까지는 KPGA 정회원의 독차지였다.
 

경기 종료 후 김다원은 “우승 직후 어머님이 굉장히 많은 눈물을 흘리셨다. 항상 뒷바라지 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우승소감을 밝힌 뒤 “올 시즌 목표는 달성했다고 본다. KPGA 정회원이 되는 것이 목표였지만 프로 데뷔 첫 우승까지 하게 돼 너무 기쁘다. 빠른 시일 내에 KPGA 코리안투어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2013년도 KPGA 아카데미투어가 이번 8회 대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6회 대회 우승자 김태훈(28)은 우승 직후 KPGA 코리안투어 보성CC 클래식 에서도 우승을 차지, 한국남자프로골프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하기도 했다. 매 대회마다 각기 다른 우승자를 배출하며 뜨거운 땀방울로 선의의 경쟁을 펼친 선수들은 이제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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