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출전 선수 확정…한국선수는 없어

  • 등록 2013.09.05 10: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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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2년마다 열리는 세계연합팀과 미국대표팀 간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의 출전 선수가 확정됐다.



 

미국팀의 주장 프레드 커플스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등 10명의 출전 선수를 확정지은 가운데 5일 ‘와일드 카드’로 출전할 2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미국팀의 ‘와일드 카드’로 선발된 선수는 웹 심슨(28)과 조던 스피스(20, 이상 미국)다. 프레지던츠컵 랭킹 11위인 심슨과 최근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는 스피스를 선택해 미국팀에 젊은 혈기를 불어넣었다.
 

미국팀 주장 커플스는 “미국팀의 우승을 위해 심슨과 스피스를 선택했다”며 “젊은 선수들의 합류로 미국팀의 활력이 더욱 거세졌다”고 설명했다.
 

세계연합팀(유럽 제외)의 단장 닉 프라이스(짐바브웨) 역시 5일(한국시간) 세계랭킹으로 이미 확정된 10명의 선수에 더한 2명의 추천 선수로 마크 레시먼(호주)과 브렌든 디종(짐바브웨)을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3일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뮤어필드 골프장에서 열리며 대회 방식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12명의 선수들이 3라운드까지 포볼과 포섬 등 팀 매치플레이를, 최종일에는 1대1 싱글 매치플레이를 펼쳐 승부를 가린다.
 

한편, 우리나라 선수들은 지난 2003년부터 출전해왔지만 올해는 그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최경주(43·SK텔레콤)가 2003년 프레지던츠컵에 처음으로 출전한 이후 2005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한국 선수가 합류해 왔다. 최경주는 2007년, 양용은(41, KB금융그룹)은 2009년 대회에 출전했다. 2011년 대회에는 최경주와 양용은, 김경태(27, 신한금융) 등 역대 최다인 3명이 출전했다.
 

특히 한국이 차기 대회 개최국으로 결정된 터여서 골프팬들의 아쉬움은 더욱 크다. 2015년 프레지던츠컵은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열린다.
 

◇ 2013 프레지던츠컵 출전 선수

△ 세계연합팀 = 아담 스콧, 제이슨 데이(이상 호주), 찰 슈워젤, 어니 엘스, 루이 우스트히즌, 브랜든 그레이스, 리처드 스턴(이상 남아공),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그레이엄 델라에트(캐나다) *단장 추천 선수 : 마크 레시먼(호주), 브렌드 디종(짐바브웨)

△ 미국팀 = 타이거 우즈, 브랜트 스니데커, 필 미켈슨, 맷 쿠차, 제이슨 더프너, 키건 브래들리, 스티브 스트리커, 빌 하스, 헌터 메이헌, 잭 존슨 *단장 추천 선수 : 조던 스피스, 웹 심슨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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