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시청자 제보에 시간제한 필요”

  • 등록 2013.09.23 09: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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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TV중계를 보고 시청자들이 규칙 위반을 제보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우즈는 투어 챔피언십 기자회견을 앞두고 팀 핀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미셔너와 만나 “제보하는 데 있어서 시간제한이 있어야 할 것 같지 않느냐”고 물으며 “나는 다른 어느 선수보다 TV에 많이 나온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골프 규칙 27에는 관중을 포함해 경기 참가자가 아닌 사람들의 증언도 받아들여 평가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농구, 야구, 축구 등에서는 심판의 판정이 절대적이지만 골프에서는 갤러리뿐 아니라 TV 시청자까지 포함해 광범위한 제보를 받는다.
 

우즈는 그동안 시청자 제보로 인해 여러 번 벌타를 받았다.
 

올해도 지난 4월 마스터스 대회에서 드롭 규칙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 2벌타를 받았지만 스코어카드 오기로 실격처리 되지 않았다.
 

이후 특혜 시비가 일어나는 등 논란이 계속됐다.
 

그동안 시청자 제보에 대해 말을 아끼던 우즈는 이날 “HDTV가 나오면서 시청자 제보가 더 많아졌다”며 “TV의 영향은 갈수록 커질 것이니 구체적인 규칙을 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선수가 샷을 할 때마다 자신을 찍는 카메라를 동반할 것인가?’ ‘제보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제한할 것인가?’ 등의 질문들에 대한 답을 근시일 내에 정립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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