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전 소속사서 3500만달러 소송당할 위기

  • 등록 2013.09.30 10: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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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남자프로골프 전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거액의 소송에 휘말리게 됐다.



 

아일랜드 신문 아이리시 센트럴은 30일 “매킬로이의 전 소속사인 호라이즌 스포츠 매니지먼트가 3,500만 달러(약 380억원)에 달하는 소송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킬로이는 2011년 US오픈에서 우승한 뒤 호라이즌 스포츠 매니지먼트와 계약했으나, 지난 28일 자신의 일정을 관리할 매니지먼트 회사를 직접 차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단순한 구상만 밝힌 것이 아니라 아일랜드 출신 사업가 도널 케이시와 아버지 게리 등이 임원을 맡는 구체적인 방안을 공개하며 호라이즌과의 결별을 알렸다.
 

하지만 호라이즌 측은 “아직 계약 기간이 4년 남았다”며 손해 배상을 청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호라이즌 측은 “2011년 10월부터 매킬로이와 함께 하면서 그의 가치를 높이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그 기간에 매킬로이는 스포츠 역사에 남을 커다란 계약도 몇 차례 맺었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호라이즌 측이 매킬로이가 나이키와 2억5천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맺고 자신들과의 계약을 중도 파기한 데 대한 손해 배상금으로 3,500만 달러를 청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인용했다.
 

호라이즌 관계자는 “매킬로이가 우리와 계약을 파기하기로 하면서 유감스럽게도 법적인 절차를 밟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매킬로이 측은 “호라이즌과의 법적인 문제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기반을 둔 법률회사인 A&L 굿바디가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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