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JLPGA투어서 행운의 2승 거둬

  • 등록 2013.10.21 10:14:09
크게보기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이나리(25)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폭우 덕분에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JLPGA투어 후지쓰 레이디스 대회(총상금 8,000만엔)에서 2라운드까지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이나리는 지난 20일 일본 지바현 도큐700 골프장 서코스(파72)에서 열릴 예정이던 최종 3라운드가 폭우로 취소되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나리는 첫날 1타를 줄인 데 이어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순위표 맨 윗줄을 꿰찼다.
 

미야기TV 던롭 레이디스 오픈에서 JL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던 이나리는 한달 여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상금랭킹 10위(5711만엔)로 껑충 뛰었다. 2라운드 경기로 종료되면서 우승상금은 1,440만엔에서 1,080만엔으로 줄었다.
 

이나리는 “아침에 연습을 하며 대회가 진행되기를 기다렸다. 3라운드를 진행해도 우승할 것 같은 자신이 있었다”면서 “빨리 2승을 하고 싶었는데 첫 우승 때보다 더 기쁘고 설렌다”고 소감을 말했다.
 

2007년 한국여자프로골프 2부 투어에 데뷔한 뒤 2008년부터 J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나리는 5년 동안 우승이 없어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올해 2승을 기록하며 그동안의 설움을 한꺼번에 씻어냈다.
 

이나리의 우승으로 올 시즌 한국선수들은 JLPGA 투어에서 10승을 합작했다.
 

한편, 2라운드까지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와타나베 아야카(일본)가 2위, 한국의 이에스더(27)가 테레사 루(대만), 사카이 미키 등과 함께 공동 3위(4언더파 140타)에 올랐다.
 

안선주, 황아름, 장은비 등은 3언더파 공동 7위 그룹에 자리했다.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