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KB금융챔피언십 우승 '시즌 첫 승'

  • 등록 2013.10.29 0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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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이승현(22, 우리투자증권)이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승현은 지난 27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 668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박인비(25, KB금융그룹, 5언더파 283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박인비와 마지막까지 우승을 다툰 이승현은 2번홀(파4)에서 박인비와 나란히 버디를 잡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갔다. 이후 3번홀(파5)을 파로 막았지만, 박인비가 다시 한 번 버디를 성공시키며 이승현과의 스코어 차를 1타로 줄였다.
 

그러나 이승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침착하게 페이스를 유지하며 박인비에 맞섰다. 12번홀(파3)에서는 천금같은 버디를 성공시켰고, 이후 단 하나의 보기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이승현은 지난 2011년 5월 러시앤캐시 클래식 우승 이후 2년 5개월 만에 생애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 1억 4,000만원을 획득, 상금순위도 7위(3억1,746만원)로 뛰어올랐다.
 

이날 많은 바람에도 집중력을 발휘한 이승현은 경기 후 “2년 만에 우승을 하게 된 것, 또한 하고 싶었던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박인비와 같은 조에서 뛴 것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긴장 많이 했었는데 괜찮아졌다”는 이승현은 “‘사람이니까 실수하지 않겠나’ 라는 생각으로 침착하려고 노력했다”고 웃어보였다.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 박인비는 올해 국내 무대 첫 우승을 노렸지만 중요한 순간 잦은 보기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전인지(19, 하이트진로)와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효주(18, 롯데)는 4언더파 284타로 공동 3위를 차지, 신인왕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전인지는 3언더파 285타로 7위를 차지했다.
 

이날 많은 바람에도 집중력을 발휘한 이승현은 경기 후 “2년 만에 우승을 하게 된 것, 또한 하고 싶었던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박인비와 같은 조에서 뛴 것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긴장 많이 했었는데 괜찮아졌다”는 이승현은 “‘사람이니까 실수하지 않겠나’ 라는 생각으로 침착하려고 노력했다”고 웃어보였다.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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