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무어, PGA CIMB 클래식 연장전 우승

  • 등록 2013.11.04 09:22:39
크게보기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라이언 무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3-2014 시즌 4번째 대회인 CIMB 클래식에서 이틀에 걸친 연장 서든데스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무어는 지난 28일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쿠알라룸푸르 컨트리클럽(파72, 6,951야드)에서 열린 연장전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개리 우들랜드(미국)를 제치고 정상에 섰다.
 

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무어는 우승상금 126만 달러(약 13억원)도 가져갔다.
 

원래 이번 대회는 전날 막을 내렸어야 했다. 하지만 4라운드에서 악천후로 경기가 여러차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우여곡절끝에 무어와 우들랜드가 나란히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 공동 1위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해가 지는 바람에 연장전을 치를 수 없게 되면서 이날 곧바로 서든데스에 돌입했다.
 

희비는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5)에서 갈렸다. 3번 우드를 잡고 안전하게 페어웨이로 티샷을 날린 무어는 웨지로 친 세 번째 샷이 핀 1m 안쪽에 정확히 멈추면서 우승을 예고했다.
 

반면 우들랜드는 샷 난조를 겪으면서 세 번째 샷까지 그린 위에 올리는데 실패했다. 결국 무어가 여유있게 버디를 잡은 반면 우들랜드는 칩샷으로 버디를 노렸지만 실패하면서 우승자는 무어로 최종 결정됐다.
 

한편, 전날 마친 마지막 4라운드에서 6개월만에 첫 톱10 진입을 노렸던 최경주(43, SK텔레콤)는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4위에 머물렀다.
 

재미동포 존 허(23)는 공동 53위(3오버파 291타), 배상문(27, 캘러웨이)은 공동 68위(8오버파 296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