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 미즈노 클래식 아쉬운 2타차 준우승

  • 등록 2013.11.12 14: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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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최운정(23, 볼빅)이 아쉽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에 실패했다.



 

최운정은 지난 10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의 긴데쓰 가시고지마 골프장(파72, 6,50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에서 최종일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았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2타를 뒤진 공동 6위로 출발한 최운정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냈지만 테레사 루(대만, 14언더파 202타)보다 2타가 뒤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2009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운정은 올 시즌 7차례 톱10에 들었지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16번홀(파5) 버디로 공동 선두로 나선 최운정에겐 17번홀(파3)이 아쉬웠다. 첫번째 샷을 홀 컵 약 3m지점에 떨어뜨리고도 버디를 잡지 못해 뒤따라오던 우승 경쟁 상대 테레사 루를 압박하지 못했다. 테레사 루는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생애 처음 LPGA 투어 우승을 결정지었다.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잡아내며 한 때 단독 선두까지 치고 나갔던 최운정은 생애 첫 우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약속했다.
 

최운정은 작년 6월 메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연장 접전에서 우승에 실패한 뒤 LPGA 투어 두 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최운정은 이후 올해 유럽여자프로골프(LET)개막전 볼빅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도 캐리 웹(호주)에게 2타 차이로 우승컵을 놓쳤다.
 

최운정은 “일단 좀 아쉽지만 오늘 결과에 만족한다. 나도 잘 쳤지만 우승자가 더 잘 쳤기 때문에 2위 한 것은 어쩔 수 없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 얻었다. 다음 대회에서 더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는 장은비(24)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8위, 세계랭킹 3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7언더파 209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랐다.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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