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치던 남성 악어에 물렸다 구사일생

  • 등록 2013.11.14 10: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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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골프를 치다 악어한테 물려 살아난 확률은 극히 희박하지만 이러한 일을 겪고도 다행히 멀쩡한 영국인이 화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에 살고있는 영국 태생 더기 톰슨(58)은 결혼식 참석을 위해 휴가차 친구들과 멕시코 칸쿤에 머물고 있었다. 친구들과 골프를 치기 위해 이베로스타칸쿤 골프클럽을 찾았던 톰슨은 여기서 거대한 악어에 물리는 끔찍한 일을 겪었다.
 

당시 톰슨씨는 골프장 늪지대 근처에서 벙커샷을 준비 하던 중이었다.
 

그는 갑자기 나타난 12피트(약 3.7m) 길이의 악어에게 공격을 당해 오른쪽 허벅지를 물렸다. 같이 있던 친구들은 골프채를 휘두르거나 골프카트를 몰고와 악어와 부딪히는 등 안간힘을 써 극적으로 그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200바늘을 꿰매는 큰 상처를 입었지만 현재 안정을 찾고 있는 중이다.
 

친구들의 덕택으로 목숨을 건진 톰슨은 물릴 당시를 회상하며 “충격으로 고통을 느끼지 못했었다”고 밝히며 “자신보다 친구들이 더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건이 일어난 이베로스타칸쿤 골프클럽에서 악어에게 물린 사람은 톰슨이 두 번째로, 첫 번째 희생자는 뉴욕에 사는 골퍼로서 이 골프클럽에서 악어에게 물려 손가락 두개를 절단 한 바 있다.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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