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서 생애 첫 승

  • 등록 2013.11.18 13: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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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이민영(21, LIG손해보험)이 ‘삼총사’ 중에 가장 늦게 프로 첫 승을 신고했다.


 

아마추어 시절 장하나(21, KT), 김세영(20, 미래에셋)과 함께 삼총사로 불렸던 이민영은 장타자로 스타일이 비슷했고, 국가대표도 같이 지냈다.

이민영은 지난 17일 전남 순천 승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최종 합께 6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 정규투어에서 활약한 이민영은 3년 만에 감격의 첫 승과 우승상금 1억원을 챙겼다. 종전까지는 2011년 KB 스타 챔피언십과 LIG 손해보험 클래식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전날 6타를 줄이며 단독선두로 나선 이민영은 전반의 강풍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를 잡아 10언더파까지 올라서며 2위와 격차를 5타 차까지 벌렸다.

11번 홀(파5)과 13번 홀(파3)의 보기에 이어 14번 홀(파5)에서는 더블보기까지 범해 4타를 잃으며 주춤했던 이민영은 16번 홀(파3)에서 결정적인 버디를 낚으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KLPGA 투어의 새로운 여왕으로 떠오른 장하나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뒷심을 발휘하며 최종 합계 이븐파 공동 10위로 경기를 마쳤다.

장하나는 이로써 상금왕, 대상, 다승왕을 차지하게 됐다. 2위와 상금 격차가 2,626만원이었지만 김세영(20, 미래에셋)이 1언더파 공동 6위에 그쳤으며, 대상 포인트에서도 공동선두였던 김효주(18, 롯데, 1오버파)를 따돌렸다. 다승은 3승으로 김세영과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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