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바'는 클라우드 솔루션을 활용한 무인 프린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이코노미 이동하 기자 | 2021년 4월 15일 보바가 서울시 광진구청과 함께 주민센터 세 곳(구의3동, 중곡2동, 화양동)에 무인 프린터를 설치했다. ‘보바’는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원하는 인쇄물을 출력할 수 있는 클라우드 O2O 프린트 서비스이다.
데이터 소비자 조사 기업 오픈서베이에 의하면 소비자들은 관리가 어렵고 자주 사용하지 않는 프린터를 구매하기보단 외부의 무인 프린터를 사용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이러한 데이터들을 토대로 경희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인하대학교를 비롯한 11곳에 진출한 보바는 캠퍼스 외부로 서비스 확장을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및 재택근무의 확산과 함께 주거지역의 출력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보바는 광진구청과 함께 구의3동 주민센터, 중곡2동 주민센터, 화양동 주민센터에 무인 프린터를 설치했다. 보바의 무인 프린터는 주민센터 앞 무인민원발급창구에 설치되어 있으며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세 곳의 주민센터는 프린터 설치를 통해 출력할 곳이 없는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포털사이트에 ‘프린트할 수 있는 곳’을 검색하면 ‘주민센터 프린트’, ‘동사무소 프린트’ 등의 키워드가 함께 검색되고 있지만 실제 주민센터 내에서 종이 출력을 할 수 없었다.
주민센터의 관계자는 “주민분들 중 주민센터에 와서 출력을 요청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실제로 출력을 해드릴 수는 없다”면서 “보바 무인 프린트 설치로 이런 민원들을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의 확산에 공공기관 또한 빠르게 발맞춰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