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라골프장에서 3일간(7.18~20) 열린 ‘2012 네이버스컵 3개국(한국,일본,대만)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한국 골프대표팀이 ‘여자 단체·개인전 우승, 2위’와 ‘남자 단체 2위, 개인전 3위’를 차지했다. (단체전 - 여자 3 best 2 / 남자 4 best 3)
이틀 내내 선두그룹을 굳건히 지켜 온 한국 여자팀은 단체점수 합계 437타(140,137,140)로 2위 일본(425-148,138,139)을 8타 앞서며 2010년에 이어 모두 7번째 우승을 차지하였다.
여자 개인전 또한 한국이 1위, 2위를 석권해 주최국의 체면을 세웠다. 주인공은 김민선(이포고2/72,68,69)과 백규정(2위/현일고2/68,70,71). 대회 이틀 내내 서로 1위 자리를 주고받다가 최종합계 209타로 동타를 내는 바람에 카운트 백으로 순위를 결정지어야 했다. 1위는 최종일 3언더파(69타)를 기록한 김민선에게 돌아갔다.
남자 단체전은 630타(216,209,205)를 기록한 일본이 차지했다. 2위 한국(635타-219,206,210)을 5타차로 벌려놓은 이번 기록은 2010년 경기를 3라운드로 확대한 뒤, 다음해 대만이 기록한 631타를 1타 앞선 기록 경신이다.
남자 개인전도 199타를 친 Hung Chien-Yao(대만)에 의해 기록이 경신되었다. 2010년 대만의 Chi-Hsien Hsieh가 세운기록은 206타. 첫날 3언더파로 자신감을 내비친 Hung은 2라운드 6언더파, 최종일에는 첫 홀부터 버디로 시작해 스코어카드에 줄줄이 8개 버디를 기록하며 합계 199타(69,66,64)로 퍼팩트하게 게임을 마감했다. 무려 2위 Hideki Matsuyama(일본/205타 70,68,67)와는 6타 차 기록이다.
<대회기록>- 남자부 단체전 : 우승 일본(630타), 2위 한국(635타), 3위 대만(635타)- 남자부 개인전 : 1위 Hung Chien-Yao(대만 199타), 2위 Hideki Matsuyama(일본 205타),
3위 이수민(한국 207타)- 여자부 단체전 : 우승 한국(417타), 2위 일본(425타), 3위 대만(441타)- 여자부 개인전 : 1위 김민선(한국 209타), 2위 백규정(한국 209타), 3위 Sakura Kito(일본 213타)
골프를 즐겨라/편집팀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