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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세 살 환경보호 습관, 여든까지 간다' 어린이집 자원순환 교육 실시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영등포구가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환경문제에 경각심을 갖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생활화하기 위하여 지역 내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자원순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배달음식과 택배 주문량이 증가함에 따라 일회용 플라스틱을 포함한 각종 생활쓰레기가 급증하고 있어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사용의 편리로 다량 사용되고 있지만 쉽게 부패되지 않아 쓰레기를 올바르게 분리배출하고 재활용 실천법을 알려주는 자원순환 교육이 시급하다.


이에 구는, 유‧아동기부터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분리배출 실천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찾아가는 자원순환학교’를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구는 지난 7월, 자원순환 교육에 참여할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모집 공고를 통해 총 13개의 어린이집을 선정하고, 8월 17~18일 양 일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튼튼한 지구를 지켜요’라는 주제를 토대로, ▲쓰레기 문제와 관련한 경험 나누기, ▲쓰레기 처리과정 학습하기,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과 필요성 알기, ▲교육 내용 OX 퀴즈 맞히기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 체험해보기 등의 내용으로 꾸려졌다.


아울러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활용해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담긴 그림책과 시각 자료, 개별적으로 준비한 재활용품을 직접 분리배출하는 체험학습을 병행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교육을 진행한 어린이집 원장 중 한 명은 “아이들이 교육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쓰레기 절감과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주제의 교육과 체험활동을 꾸준히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교육을 마친 후에도 원아들에게 그림책 교구, 활동지를 배부해 가정에서도 자원순환 활동을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상 속에서 분리배출이 습관화되도록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어린시절부터 쓰레기 감량과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깨닫고 스스로 실천하는 습관을 기르는 일은 깨끗하고 건강한 자연을 만드는 첫 걸음”이라며, “미래를 주도할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자원순환 활성화와 환경보전 정책 세심히 챙기겠다”고 전했다.